코라 코라 몰디브가 위치한 섬인 마미길리에서 60여 점의 놀라운 유물이 발굴되었습니다. 또한 몰디브 전역에서 확보한 400여 점의 매혹적인 유물이 섬의 문화유산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습니다.
이 길을 따라가면 저마다의 이유로 섬에 들른 여행객이 인산인해를 이루던 시절의 모습을 엿볼 수 있습니다. 여행객들은 도착했을 때 휴식을 취하기는 했지만, 휴식을 위해서가 아니라 무역을 하기 위해 섬에 방문했습니다.
코라 코라 몰디브 문화
누군가에게는 이번이 첫 몰디브 경험일 수도 있지만, 몰디브는 900년 이상 방문객과 선원들을 맞이해 왔습니다. 따스한 햇살에 빛나는 부드러운 모래사장에 발을 딛는 순간 그 이유를 알게 될 것입니다.
배들은 향신료길을 따라 항해했고, 우리 섬의 환초(고리 모양의 산호섬 군락)는 배를 정박해 무역을 하고 재충전을 한 후 날씨와 바람이 유리하게 바뀌기를 기다리기에 이상적인 장소였습니다.
도착해서 체크인을 할 때 로비에 있는 박물관 갤러리를 둘러보세요. 이곳에서는 17세기 중국 청나라의 도자기, 약 1,500년 전 초기 비잔틴 시대의 유물로 추정되는 오일 램프, 17세기에 화폐로 사용되었던 인상적인 개오지 조개껍데기 등을 볼 수 있습니다.
섬 중앙에 위치한 야외 유적지에서는 500년 전의 고대 기념물과 약 900년 전의 유적으로 추정되는 섬에서 가장 특별한 사원 수조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. 이 얕은 우물은 목욕과 의식 용도로 사용되었으며, 놀랍도록 잘 보존되어 있습니다.
마지막으로, 1900년대 몰디브의 전통적인 섬 생활을 엿볼 수 있는 120년 된 몰디브 전통 가옥을 방문해 일 년 내내 마미길리에서 생활하는 것이 어땠을지 상상해 보세요. 화창한 해변에서 며칠을 보낸 후에는 오래도록 머물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 마련이니까요.
